당근은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채소로, 국, 샐러드,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하지만 보관법을 잘못 선택하면 금세 무르고 곰팡이가 생겨 버려지곤 합니다. 최근 다양한 보관법을 통해 당근을 더 오래,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흙당근과 세척 당근, 맞춤형 보관법
흙당근은 세척하지 않은 상태로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는 수분을 적절히 유지하면서 당근의 숨을 막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이렇게 싼 흙당근은 지퍼백에 담아 공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냉장고 야채 칸에 세워 보관하면 신선도가 더 오래 유지됩니다.
반면, 세척 당근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랩으로 싸거나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세워 보관하면 신선도가 더 오래 유지된다는 팁도 있으니 활용해보세요.
냉동 보관으로 장기 저장하기
당근을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냉동 보관이 해답입니다. 껍질을 벗기고 용도에 맞게 채썰기나 깍둑썰기를 한 뒤, 지퍼백에 담아 공기를 제거하고 냉동하면 최대 2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볶음, 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바로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의할 점과 추가 팁
- 신문지나 랩 교체: 냉장 보관 시 신문지나 랩이 젖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1~2주 간격으로 교체가 필요합니다.
- 적은 양일수록 간단히: 당근을 소량 구매했다면 씻지 않고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거나, 세척 후 랩으로 싸 냉장 보관하는 방식이 적합합니다.
- 당근의 자란 모양대로 세워 보관: 세워 보관하면 수분 증발을 줄이고 당근의 아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당근의 보관법은 단순히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식재료 낭비를 줄이고 가정의 요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작은 변화로 큰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당근 보관법, 오늘부터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