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나 간단한 간식으로 자주 활용되는 식빵은 보관 방법에 따라 맛과 신선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갓 구운 맛을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적절한 보관법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냉장보다는 냉동 보관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냉장 보관, 오히려 역효과 날 수도
식빵은 냉장 보관 시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쉽게 퍽퍽해진다. 특히, 냉장고 특유의 냄새가 빵에 배어들기 쉽다. 따라서 2~3일 내에 소비할 것이 아니라면 냉장 보관보다는 냉동 보관이 권장된다. 냉동 보관은 식빵의 수분과 식감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며, 유통기한을 최대 한 달까지 연장할 수 있다.
효율적인 냉동 보관법
냉동 보관의 핵심은 공기 차단과 소분이다. 식빵은 한 번 먹을 양만큼 나눠 비닐이나 랩으로 단단히 감싸야 한다. 전문가들은 “종이 호일이나 알루미늄 호일을 덧대면 수분 손실을 더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렇게 소분한 식빵은 밀폐 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냉동실 특유의 냄새가 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해동은 간단하게, 섬세하게
냉동된 식빵은 실온에서 약 30분에서 1시간 동안 자연 해동하면 부드러운 식감을 되찾을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할 경우, 전자레인지에서 10~20초 가볍게 데운 뒤 토스터에서 구우면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해동 과정에서 과도한 열을 가하면 빵의 수분이 증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냉동 보관으로 아침의 여유를”
전문가들은 “냉동 보관은 식빵 본연의 맛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냉동 보관한 식빵을 활용하면 언제든 신선한 빵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아침 한 끼를 여유롭게 시작하거나 간단한 간식을 준비할 때, 냉동 보관법을 활용해보자. 잘 보관한 식빵 한 조각이 일상 속 행복을 더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