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통증 증상과 원인

고관절 통증은 주로 엉덩이 주변에서 발생하지만, 사타구니(서혜부) 또는 허벅지 안쪽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고관절 통증을 허리 통증으로 잘못 생각하거나, 무릎 통증으로 착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큰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는데요.

지금부터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고관절 통증 증상과 그 원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
고관절 통증 증상

고관절 통증 증상

쪼그려 않거나 양반다리를 할 때 엉덩이가 뻐근하거나 찌릿한 통증이 있다면, 고관절 질환이 아닌지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은 염증, 골절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고관절을 움직이거나 양반다리를 했을 때, 사타구니 부분고관절 앞부분에 통증이 생깁니다.

그런데 고관절 질환을 척추(허리) 질환으로 착각하는 분이 종종 있습니다. 허리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엉덩이나 다리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따라서 고관절 질환과 구별되는 척추 질환의 통증 증상을 기억하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 질환의 통증 증상

허리 질환으로 인한 통증은 엉덩이 뒤쪽부터 시작해서 허벅지와 종아리 뒤쪽으로 내려갑니다.

또한 척추 디스크에 문제가 있는 분은 누워서 다리를 올렸을 때 골반 뒤쪽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연이어 다리 아래쪽으로도 통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구별해 낼 수 있는데요. 고관절 질환을 척추 질환으로 오인하면 치료가 늦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고관절 통증 원인

고관절에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일반적인 몇 가지 원인을 알아 두시면 증상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관절염

관절염은 특히 노령층에서 고관절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관절염으로 인해 고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완충 작용을 하는 연골이 손상됩니다.

이러한 통증은 점차 악화되는데요. 관절염이 있는 분은 관절을 움직일 때 뻣뻣함을 느끼고 고관절의 운동 범위가 줄어듭니다.

골절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뼈가 약해지고 부서지기 쉽습니다. 이럴 때 뒤로 넘어지면 약해진 고관절에 큰 하중이 실리므로 뼈가 부러질 가능성이 더 큽니다.

이렇게 고관절이 부러지면 극심한 통증이 있고, 몸을 움직일 수도 없기 때문에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관절낭염

관절낭(활액낭)은 뼈, 근육, 힘줄과 같은 조직에 있는 액체(활액)를 감싸는 주머니입니다. 관절낭은 고관절 부분에서 맞닿아 있는 뼈의 마찰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러한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관절낭염은 일반적으로 과로하거나 고관절을 자극하는 반복적인 활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혈성 괴사

고관절로 가는 혈류가 느려지고 뼈조직이 죽을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무혈성 괴사는 다른 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특히 고관절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