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뇨는 소변의 단백질 수치가 높은 상태입니다. 소변에 있는 단백질은 곧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는데요. 이러한 단백뇨의 원인은 신장 손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 몸을 위협하는 단백뇨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단백뇨
신장에는 사구체라고 하는 모세 혈관이 있습니다. 사구체는 소변으로 들어가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에 남아 있는 단백질을 재흡수합니다.
원래 단백질은 혈액에 남아서 근육과 뼈를 만들고, 혈액 내 체액의 양을 조절하며, 감염을 막고, 조직을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신장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소변의 단백질 수치가 높아지는데요. 이것이 바로 단백뇨입니다.
단백뇨 원인
건강한 신장은 혈액에서 불필요한 체액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소변으로 배설합니다.
이때 단백질과 같이 중요한 영양소는 제거하지 않고 혈액을 통과하여 다시 혈액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신장이 손상되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를 유발합니다.
정상 소변에도 단백질이 포함될 수 있지만,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 단백뇨가 나올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러한 단백뇨의 원인은 아래와 같이 단기적인 원인과 장기적인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① 단기적인 원인
비교적 단기간에 단백뇨 수치가 높아질 수 있는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 탈수
- 높은 스트레스
- 매우 추운 곳에 있는 경우
- 발열
- 격렬한 신체 활동
② 장기적인 원인
높은 단백뇨 수치가 오래 지속되는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신장병
- 신증후군
- 임신
- 전자간증(임신중독증)
- 당뇨병
- 고혈압
- 신장 질환의 가족력
단백뇨 증상
신장이 가벼운 손상을 입고 소변에 소량의 단백질만 있으면,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신장 손상이 더 심각하고 소변에 단백질 수치가 높으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소변을 볼 때 거품이 많이 남
- 손, 발, 배, 얼굴의 부종
- 소변을 자주 봄
- 속이 쓰리거나 토할 것 같은 느낌
- 밤에 근육 경련이 일어남
단백뇨 치료법
단백뇨 치료법은 근본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신장염이 원인이라면 신장 염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치료가 첫 번째 단계입니다.
만약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원인이라면, 고혈압이나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일시적이거나 가벼운 단백뇨가 있는 경우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단백뇨가 오래 지속된다면 근본적인 상태를 치료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단백뇨 치료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식단 변화: 신장 질환, 당뇨병 또는 고혈압이 있는 경우 의사는 식단 변경을 권장할 것입니다.
- 체중 관리: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면 신장 기능이 손상되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혈압약: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의사는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 치료제: 고혈당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이나 인슐린 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투석: 사구체신염과 신부전일 때 투석을 하면 고혈압과 체액 불균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