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증상과 자연배출 방법

우리나라 사람 중에서 약 10%가 요로결석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요로결석은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또한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치료를 받은 사람 중에서 50% 정도가 10년 안에 재발하고, 세 번 이상 재발하는 비율도 10%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많은 분에게 고통을 주는 요로결석 증상과 요로결석 자연배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요로결석 증상
요로결석 증상

요로결석

요관에 생긴 결석이 통증·출혈·감염을 유발하고, 소변 흐름을 차단하는 질환입니다.

결석은 미네랄·산·염분이 딱딱하게 굳어 생긴 덩어리입니다. 일반적인 결석은 매우 작아서, 아무 일도 없이 요로를 통과합니다.

그런데 일부 결석은 크기가 커져서 소변이 이동하는 통로를 차단하는데요.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요로결석 증상

요로결석은 일반적으로 신장 안에서 움직이거나, 신장과 방광을 연결하는 관(요관) 안으로 들어갈 때까지 증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러다 결석이 요관에 들어가서 걸리면, 소변의 흐름을 막아 신장이 부어오르고 요관이 경련을 일으켜 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는데요.

갑자기 나타난 통증이 짧게는 수십 분에서 길게는 몇 시간까지 지속되다가 사라지고,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헐적인 통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결석이 요관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주요 요로결석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옆구리·등·갈비뼈 아래에 날카로운 통증
  • 하복부와 사타구니로 방사되는 통증
  • 강도가 변하는 간헐적 통증
  • 소변을 볼 때 화끈거리고 찌르는 듯한 통증

위 증상 외에 다음과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분홍색, 빨간색 또는 갈색 소변
  • 흐리고 악취가 나는 소변
  • 지속적으로 소변을 보고 싶은 욕구
  • 자주 소변을 보고, 소변의 양이 적음
  • 메스꺼움과 구토
  • 발열·오한(요로감염이 동반된 경우)

특히 메스꺼움·구토·발열·오한 등을 동반한 통증이 있거나, 참기 어려울 만큼 통증이 심하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요로결석 자연배출 방법

요로결석 치료는 결석의 종류, 결석의 상태, 증상이 나타난 기간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 결석의 크기가 작고 결석이 요관의 중간 정도에 있다면, 요로결석이 자연배출될 때까지 기다려 볼 수 있습니다.

다행히 많은 경우 요로결석은 소변으로 배출될 만큼 작아서 자연스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작은 결석이라도 요관을 통과할 때까지 간헐적으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그럴 때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루나 이틀 정도가 지나면 요로결석이 자연스럽게 배출될 수 있는데요. 자연배출을 돕기 위해 하루 종일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래와 같은 방법도 결석을 자연스럽게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구연산이 풍부한 오렌지·사과·레몬 주스 마시기
  • 탄산음료 마시지 않기
  • 소금 섭취량을 줄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