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관리사는 물류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995년에 도입된 자격입니다.
물류관리사의 업무는 원자재 조달부터 제품의 생산·보관·유통 등으로 범위가 넓기 때문에, 물류관리사 자격은 범용성 면에서 장점이 많은데요.
이번에는 물류관리사 시험 과목, 난이도, 취업 전망 등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물류관리사 시험 과목
시험과목 일부 면제
대학원에서 ‘물류관리론, 화물운송론, 보관하역론, 국제물류론’을 모두 이수하여 학점을 취득하고, 석사학위 이상의 학위를 받은 사람은 위 네 과목 시험을 면제합니다.
결과적으로 시험과목 일부 면제 대상에 해당하는 사람은 ‘물류 관련 법규’ 한 과목만 시험을 봐서 60점 이상이 나오면 물류관리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네 과목 중 일부가 아닌 ‘모두’ 이수하는 것이 요건인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합격 기준
각 과목에서 40점 이상 득점하고, 전체 과목 평균이 60점 이상이면 물류관리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물류관리사 시험은 합격자가 절대평가 방식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매년 합격률 변동이 큰 편입니다.
물류관리사 시험 시간
시험시간은 1교시와 2교시로 나누어 치러집니다.
문제는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되며, 보기 5개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입니다.
1교시
1교시에는 ① 물류관리론, ② 화물운송론, ③ 국제물류론 3과목을 한꺼번에 봅니다.
한 과목당 40문항이므로, 3과목을 합해서 120문항을 120분 안에 풀어야 합니다.
정답을 마킹하는 시간 10분을 제외하면, 한 문제당 55초 정도의 시간이 배분됩니다.
2교시
2교시에는 ④ 보관하역론, ⑤ 물류 관련 법규 2과목을 봅니다.
한 문제당 배분되는 시간은 1교시와 비슷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점심시간 없이 오후 1시 20분까지 시험을 치른다는 것입니다.
1, 2교시의 시험시간을 더하면 3시간 20분이나 되므로, 아침밥을 잘 먹고 간단한 간식을 챙겨오는 것이 좋습니다.
물류관리사 시험 난이도
물류관리사 시험은 국제통상과 관련한 자격시험 중에서 중간 정도의 난이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출제 범위가 넓어서 설렁설렁 공부하면 합격하기 어려운 시험입니다.
특히 ‘물류 관련 법규’ 과목은 암기해야 할 분량이 상당해서, 문제풀이를 통해 빈틈을 메워 놓아야 합니다.
한편, 물류관리사 시험처럼 절대평가 방식의 시험은 작년 합격률을 참고해서 올해 시험의 난이도가 조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 시험의 합격률이 예년에 비해 높았으면, 올해 시험의 출제위원들은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점을 참고하면 올해 시험의 난이도가 대략 어느 정도 수준일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물류관리사 취업 전망
물류관리사는 국제통상으로 진로를 결정한 분들이 많이 준비하는 자격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자격이기 때문에 물류관리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해서 취업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이 있어서 기업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자격입니다.
특히 물류 회사에 지원하려면 물류관리사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