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지티피는 간 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감마지티피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요.
감마지티피 수치가 정상보다 높다면 우리 몸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감마지티피를 정상 수치로 낮추는 법이 있을까요?
오늘은 이런 궁금증을 갖고 계셨던 분을 위한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감마지티피
감마지티피(γ-GTP)는 간, 신장, 저정낭, 췌장, 비장, 심장, 뇌 조직의 세포막에 있는 효소입니다. ‘γ-GTP’는 ‘γ-glutamyl transpeptidase’의 약자인데요.
감마지티피는 간에 독성이 있는 물질이 간세포를 파괴할 때 그 양이 과다하게 증가합니다. 이렇게 혈액 속에 있는 감마지티피 양이 많은 경우에 수치가 높다고 말합니다.
이 수치는 여러 독성 물질 중에서 특히 알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간이나 담도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효소에 비해 기준치를 초과하는 속도가 빠릅니다.
따라서 감마지티피 검사는 알코올을 원인으로 한 간 질환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검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마지티피 수치 검사 방법
감마지티피 검사는 팔에 있는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혈중 농도를 측정합니다.
식사 전후로 수치가 변하므로 최소한 8시간 동안은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혈액을 채취해야 합니다.
한편, 평소에 술을 마시지 않는 분은 약간의 술을 마시는 것으로도 이상 수치가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에 음주 횟수가 많은 분에 비해 알콜에 반응하는 정도가 더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3일 정도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검사하면 보다 정확한 결과가 나옵니다.
감마지티피 정상 수치
감마지티피 정상 수치는 나이, 성별 등에 따라 그 기준이 다릅니다. 더구나 검사를 수행하는 의료기관과 검사를 하는 방법별로도 달라질 수 있는데요.
참고로 남성은 70U/L 초반, 여성은 40U/L 초반 이내에 있으면 정상 수치로 볼 수 있습니다.
※ 감마지티피 정상 수치에 대해서는 혈액검사 후에 담당 의사 선생님의 판단에 따라 이상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마지티피 수치가 높은 이유
감마지티피는 간을 비롯해서 신장, 췌장, 심장 등에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런 이유로 감마지티피 수치는 간 질환 이외에도 알콜 중독, 췌장 질환, 심근경색증, 신부전증, 당뇨병 등에 의해서도 증가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간 기능 검사인 ALP, ALT, AST, 빌리루빈(bilirubin) 등의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간 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감마지티피는 알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보이는데요.
다른 간 기능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는데 유독 감마지티피가 정상 수치보다 높다면 알코올(술)을 섭취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감마지티피 수치 낮추는 법
감마지티피 수치가 높다면 알콜로 인해 간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추가적인 간 기능 검사 결과를 통해 다른 간 질환이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는데요.
감마지티피 수치를 낮추는 법을 찾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 몸에 어떤 질병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의사는 이 결과를 가지고 최종적인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이러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수치를 낮추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치’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상 수치가 나오게 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 원인을 해결하면 자연스럽게 수치가 낮아지는 것입니다.
또한 스스로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은 ‘금주’를 하는 것입니다. 당분간 술을 마시지 않으면 최소한 알코올로 인해 수치가 높아지는 현상은 없어지기 때문인데요.
이 경우 금주를 해서 수치가 정상이 되더라도 다시 술을 마시게 되면 수치가 또 높아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간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