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정리 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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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omin

요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터넷 쇼핑몰을 들락날락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특별히 살 게 없어도 평소에 궁금했던 물건을 찾아보게 됩니다. 오프라인 상점이 아니라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둘러보기만 하면 괜찮지만, 뭘 하나라도 주문하게 되니 문제입니다. 현란한 마케팅에 마음이 움직여서 지금 필요 없는 물건을 살 때도 있습니다. 돈이 아깝기도 하고, 집에 안 쓰는 물건이 계속 쌓여 갑니다.

이러다 집에 빈 공간이 없어지겠다 싶어서 큰 결심을 했습니다. 쇼핑을 줄이고 집을 정리하겠다고 생각했죠. 쇼핑을 하는 문제는 차차 지켜볼 일이고, 정리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오래 안 쓴 물건을 과감하게 버리고, 집에 공간을 좀 만들기로 했습니다.

집 정리 잘하는 법

요즘은 정리 전문가도 있는 세상이니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정리를 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는지 짐작이 갑니다. 그런데 지난 일을 돌이켜 보니 집 정리 잘하는 법을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집 정리 잘하는 법이란 물건을 종류에 따라 모아 놓고 동선에 맞게 위치를 정하는 일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데요. 다음과 같은 기준을 세우면 집을 정리하는 일이 더욱 수월해집니다.

비워 내기

가장 먼저 더 이상 쓰지 않을 물건을 버려야 합니다. 어떤 물건을 버릴지에 대한 기준은 각자 생각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예를 들어 5년 이상 쓰지 않았는지, 같은 기능을 하는 물건이 있는지 등을 기준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이때 쓸만한 용품이나 책은 필요한 곳에 기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나에게는 필요가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평소에 정리하면서 쓸모없는 것들을 정리했다면 많이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눈높이를 기준으로

수납장을 정리한다면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눈높이에 놓아야 편합니다. 일단 눈에 잘 보여야 찾기 쉽고, 꺼낼 때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되니 편합니다.

아무래도 눈높이보다 위칸 또는 아래칸에 있다면 잘 안 쓰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사용 빈도를 기준으로 물건을 배치하는 편이 낫습니다.

수납장이 깊다면

깊이가 있는 수납장은 안쪽과 바깥쪽을 나누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옷장을 정리할 때 자주 입지 않는 옷이 있다면 깊숙한 안쪽에 개어 놓으면 좋습니다.

이 경우에도 눈높이를 기준으로 입는 횟수와 계절에 따라 수납하는 위치를 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쪽에 넣어 둔 물품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수납함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특히 바구니를 사용하면 안쪽에 무엇을 넣었는지 잘 보이기 때문에 나중에 찾기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