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보관법: 6개월 동안 신선함을 유지하는 비법

박스로 사 온 고구마가 며칠 만에 썩어버린 적 있지 않으셨나요? 한 번의 실수로 고구마가 썩어버린다면 정말 속상하죠. 사실 고구마는 보관 방법만 제대로 알면 반년 넘게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오늘은 고구마를 오래도록 맛있게 유지하는 ‘고구마 보관법’을 소개합니다. 어렵지 않으니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고구마 보관의 기본: 첫 단추를 잘 끼우세요

상처 없이 단단한 고구마만 골라야 썩지 않고 오래갑니다.

상처 난 고구마는 따로 분리해 따뜻한 온도(31~35℃)와 높은 습도(90%) 환경에서 며칠간 보관하면 상처가 아물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수분이 많으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빨리 썩기 쉽습니다.

고구마를 통풍이 잘 되는 공간에 신문지를 깔고 2~3일 동안 말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보관 준비가 끝납니다.

고구마는 12~15℃에서 가장 오랫동안 신선함을 유지합니다.

너무 낮은 온도(10℃ 이하)에서는 냉해를 입어 품질이 떨어지고, 높은 온도에서는 싹이 나기 쉽습니다. 낮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현관, 베란다, 다용도실처럼 서늘하고 그늘진 장소에 고구마를 보관해야 합니다.

고구마는 통풍이 잘 되는 환경에서 보관해야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보관용 박스에 적당한 크기의 구멍을 뚫어 공기가 잘 흐르도록 해주세요. 고구마를 박스에 담을 때는 서로 겹치지 않게 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구마 사이에 신문지를 깔아 습기를 흡수하게 하면 곰팡이 발생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통풍과 습기 관리를 철저히 하면 고구마의 보관 기간을 더욱 늘릴 수 있습니다.

보관 전 고구마를 씻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물기가 남으면 곰팡이가 쉽게 생깁니다. 사용 직전에만 씻으세요.

사과나 바나나 같은 과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는 고구마의 발아를 촉진합니다. 고구마와 과일은 따로 보관하세요.

보관 중에도 상태를 확인해 썩은 고구마는 바로 제거하세요. 썩은 고구마는 다른 고구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작은 플라스틱 상자에 구멍을 뚫어 통풍을 확보하고, 바퀴를 달아 이동 가능하게 만들면 보관 장소를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보온이 필요한 계절이라면 박스에 담은 고구마를 담요나 헌 옷으로 덮어 보관 온도를 유지하세요. 단, 과도한 보온은 발아를 촉진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고구마가 신선할수록 요리의 맛도 업그레이드됩니다. 찜, 튀김, 구이에 활용하거나 다이어트용 스낵으로 활용하세요. 특히 장기 보관 후에는 고구마를 잘라 속 상태를 확인한 후 요리하세요

작은 노력으로도 고구마는 6개월 동안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제 당신의 고구마 보관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