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진단비 보험금 받는 방법

우리가 암보험에 가입한다면, 암진단비는 보험금이 가장 큰 보장 항목입니다. 그래서 갑자기 암에 걸렸을 때 큰 도움이 되는데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암보험을 비교할 때 신중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는 암진단비에 대한 내용을 다뤄 보겠습니다.

복잡한 설명보다는 핵심만 뽑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암진단비 보험금 받는 방법
암진단비 보험금 받는 방법

암진단비 보험금 받는 방법

병리 또는 진단검사의학의 전문의 자격을 가진 의사가 진단하여 암이라고 확정한 경우에 암진단비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암 진단을 위한 검사

의사가 암을 진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조직검사: 생체 조직을 일부 떼어 내어 분석하는 검사
  • 미세바늘흡인검사: 가는 바늘로 찔러 일정량의 세포를 채취하여 분석하는 검사
  • 혈액검사: 혈액에 악성 종양으로 인해 생기는 물질이 증가했는지 확인하는 검사

이러한 검사에 대한 현미경 소견을 기초로 암이 진단·확정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병원 진단서에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따라 악성신생물(암)로 분류되는 ‘C코드’로 기록되어 있더라도, 위와 같은 검사를 거쳐 암이 진단·확정되지 않으면 대부분 암진단비가 지급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진단이 불가능할 때

조직검사, 미세바늘흡인검사, 혈액검사 등으로 진단이 불가능한 상황일 때는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보험자가 갑자기 사망하게 되어 병리적 진단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피보험자가 암으로 진단을 받았거나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문서 기록이나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진단 시점에 따른 감액

암보험 계약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암으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암진단비를 지급받을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보험들이 계약을 하고 첫 번째 보험료를 납입한 날부터 보장이 시작되는 것과는 다른 부분입니다.

이런 점은 치아보험의 면책기간 또는 감액기간과 유사한 개념이고, 목적도 동일합니다.

보험사 입장에서 봤을 때 부정한 목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을 막기 위한 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미 암이 발생했을 것으로 의심될 때 암진단금을 받을 목적으로 암보험에 가입한 경우가 있습니다.

보험사는 이런 경우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보험계약일부터 보장개시일까지 90일의 기간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험금을 100% 받지 못하는 경우 외에도, 일정한 기간(1년, 2년 등)이 지나지 않았을 때는 암진단비가 감액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예로, 암보험 계약일부터 1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 보험가입금액의 50%만 지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감액(삭감)기간은 암보험 상품별로 다르고, 동일한 상품에서도 특정 질병에 따라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계약 조건은 보험약관에 기록되어 있으므로 약관을 꼼꼼하게 검토하여 비교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 진단 시점

앞에서 암진단비를 지급하지 않는 기준은 계약 후 90일 이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90일을 기준으로 암진단금 지급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시점이 언제인지 알아 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한 암 진단 시점이 언제인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 시점을 놓고 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암을 진단하기 위해 검체(조직)를 분리한 시점
  • 암 진단 검사를 통해 검사 결과가 보고된 시점
  • 최종 진단서를 받은 시점

이렇게 ‘보험 계약일로부터 90일이 되는 시점’ 등이 암을 진단하는 과정 중에 있는 경우, 어떤 시점을 기준으로 할지가 중요합니다.

법원 판결에 따라 정립된 기준은 ‘암 진단 검사 결과가 보고된 날짜‘입니다.

암을 진단하는 과정이 아니라 암을 진단하는 과정을 모두 끝마치고 암이라고 확정한 시점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이런 점도 암보험 상품별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상품을 비교해 보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