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렌터카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본인 명의로 직접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 이유는 장기렌터카를 빌릴 때 렌터카 회사에서 이미 자동차보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보통 장기렌터카 계약을 할 때, 차량 대여료에 보험료가 포함돼 있어요. 그래서 차를 빌리는 사람은 별도로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없죠. 이 때문에 실제로 운전은 했어도, 본인 명의로 된 자동차보험 경력이 쌓이지 않는 것이에요.
하지만 운전 경력 자체는 있잖아요? 그래서 2024년 6월부터 장기렌터카를 이용한 기간도 자동차보험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어요. 이제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면서도 내가 운전한 기간을 인정받아서 나중에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1. 기존 자동차보험 경력 인정의 문제점
자동차보험은 운전자의 사고 경력이나 운전 경력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결정돼요. 사고가 없으면 보험료가 할인되고, 경력이 짧으면 보험료가 더 비싸지죠.
그런데 기존 제도에서는 장기렌터카를 이용한 운전 경력은 아예 인정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아무리 오랫동안 장기렌터카를 운전했더라도, 보험에 처음 가입할 때 경력이 없는 사람처럼 보험료가 더 많이 나왔죠.
2.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
이제 2024년 6월 1일부터는 장기렌터카 운전 경력도 보험 가입 경력으로 인정이 돼요. 쉽게 말해서, 장기렌터카를 타고 다닌 기간도 내가 운전한 경력으로 쳐주는 거죠.
그래서 장기렌터카를 오래 이용한 사람들도 보험에 새로 가입할 때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① 기존 제도에서는?
장기렌터카 이용 경력은 전혀 인정되지 않았어요. 군대에서 운전병을 했거나, 공공기관에서 운전직으로 일한 경력만 보험 가입 경력으로 인정됐었죠.
② 이제는?
장기렌터카를 타고 다닌 시간도 내 운전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요. 물론, 장기렌터카 임대차 계약서와 임차료 납입 증명서 같은 서류는 보험사에 제출해야 해요.
3. 언제부터 적용되는지
이 새로운 제도는 2024년 6월 1일 이후에 새롭게 시작되는 보험 계약부터 적용돼요. 그 전에 보험에 가입한 경우는 기존 제도가 적용되니, 6월 1일 이후에 새로 보험에 가입하거나 갱신할 때 혜택을 볼 수 있어요.
4.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이제 장기렌터카를 운전한 기간이 있는 사람들은 운전 경력이 있는 만큼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3년 동안 장기렌터카를 운전했다면, 그 기간이 인정돼서 보험료가 훨씬 저렴해질 수 있죠.
사례
사회초년생인 A씨가 3년 동안 장기렌터카를 이용했고, 보험가입경력요율이 반영되기 전에 보험료는 100만원이라고 가정해볼게요.
기존 제도에서는, A씨는 경력이 없다고 간주돼서 보험료가 138.1만 원으로 나왔을 거예요.
새로운 제도에서는, 3년 경력이 인정돼서 보험료가 100만 원으로 줄어들어요. 그래서 38만 원 정도를 아낄 수 있는 거죠, 할인율로 보면 약 27.6%나 절약되는 거예요.
5. 이 제도의 의미
이 제도는 특히 장기렌터카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할 거예요. 차를 사지 않고 렌터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상황을 반영해서, 실제 운전 경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공정하게 보험료를 적용할 수 있게 된 거죠. 사회초년생이나 장기렌터카를 오랫동안 이용한 사람들은 이제 그 경력을 인정받아서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이번 제도 개선은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면서, 운전 경력을 공정하게 인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