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이 2024년 9월 12일부터 소액생계비대출 재대출 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제도는 자금을 다시 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대책인데요. 어떤 점들이 있는지 차근차근 설명드릴게요.
1.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소액생계비대출을 전액 상환하신 분 중에서, 신청일 기준으로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인 분들이 지원 대상이에요.
특별히, 연체자나 소득 증빙이 어려운 분들도 일부 지원이 가능하지만, 조세체납자나 금융질서를 어긴 분들(예: 대출 사기, 보험 사기 등)은 재대출 대상에서 제외돼요.
기본적으로, 이 제도는 금융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조금 더 쉽게 재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2. 얼마까지 재대출이 가능할까요?
재대출 시 최대 100만 원까지 빌리실 수 있어요. 처음에는 5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이후 6개월간 이자를 성실히 납부하시면 추가 대출이 가능합니다.
만약 의료비나 주거비, 학업비처럼 특정한 자금 용도를 증빙할 수 있는 경우에는, 최초 대출 시에도 최대 1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답니다. 이 경우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셔서 직접 상담 후 대출을 받으셔야 해요.
3. 어떤 금리가 적용되나요?
재대출 시에는, 기존 대출을 전액 상환할 당시 적용된 금리로 다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금리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요. 금리가 인하되는 구조는 다음과 같아요.
- 기본 금리: 15.9%
- 금융교육을 이수하면: 15.4% (0.5%p 인하)
- 6개월 동안 성실하게 상환하면: 12.4% (3%p 추가 인하)
- 추가로 6개월간 더 성실 상환하면: 9.4% (추가로 3%p 인하)
즉, 최저 9.4%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어요. 성실하게 대출을 상환하시는 분들에게는 확실히 더 좋은 조건이 적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상환 조건은 어떤가요?
중도 상환 수수료 없이 언제든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어요. 차주(대출자)가 상황에 맞게 상환할 수 있도록 배려된 조건입니다.
또한, 이자를 성실하게 납부하면 최장 5년까지 대출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요. 상환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께도 최대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에요.
5. 어떻게 신청할 수 있나요?
재대출은 2024년 9월 12일 09시부터 ‘서민금융 잇다’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어요.
신청 즉시 대상 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심사 과정을 거쳐 당일 대출이 진행됩니다.
※ 특정 자금 용도(예: 병원비 등)의 증빙이 필요한 경우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상담 후 대출을 신청해야 합니다. 이 경우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서민금융콜센터(국번 없이 1397) 또는 ‘서민금융 잇다’ 앱을 통해 예약을 신청할 수 있어요.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니 미리 예약하셔야 해요.
6. 더 자세한 정보는 어떻게 찾나요?
소액생계비대출 재대출 제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서민금융콜센터(1397)로 문의하거나, ‘서민금융 잇다’ 앱 및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