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 순위, 규모로 보면 1위가 바뀝니다

대부업체 순위 1위는 어디일까요? 정답은 무엇으로 줄을 세우느냐에 따라 통째로 달라집니다. 저신용자에게 가장 집중한 곳을 1위로 치면 엠케이캐피탈대부(전체 대출의 94.7%가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저신용자에게 가장 많은 돈을 푼 곳을 1위로 치면 리드코프(4,039억원)입니다. 같은 명단인데 1위가 바뀌는 거죠.

이 글에서는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를 두 가지 기준으로 직접 줄 세우고, 숫자 뒤에 숨은 의미까지 풀어봤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목록이 아니라 금감원 선정 명단과 한국대부금융협회 공시 자료 그대로입니다.

자료: 금융감독원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 선정 현황, 한국대부금융협회 공시(2025.12.31. 기준)

순위를 가르는 두 숫자: 비율과 잔액

  •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비율: 전체 대출에서 저신용자(신용 하위 10%)에게 담보·보증 없이 나간 돈의 비중입니다. 높을수록 저신용층에 특화된 회사죠.
  •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잔액: 저신용자에게 담보·보증 없이 실제로 빌려준 금액입니다. 클수록 저신용층에 많이 공급한 회사죠.

이 둘은 따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순위표가 두 개 나오고, 1위도 서로 다릅니다.

①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비율 순위 (전체 23곳)

순위회사명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비율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잔액
1엠케이캐피탈대부94.7%361억원
2써니캐피탈대부91.8%580억원
3엠에스아이대부74.5%902억원
4골든캐피탈대부73.8%1,086억원
5에이원대부캐피탈66.1%1,500억원
6저스트인타임대부65.8%248억원
7태강대부64.7%2,254억원
8리드코프58.4%4,039억원
9유노스프레스티지대부57.6%498억원
10아이앤유크레디트대부49.7%498억원
11드림앤캐쉬대부46.6%435억원
12바로크레디트대부43.5%1,074억원
13엘하비스트대부40.6%408억원
14안전대부37.6%646억원
15앤알캐피탈대부32.8%175억원
16유미캐피탈대부30.6%408억원
17티플레인대부30.3%124억원
18스타크레디트대부29.5%325억원
19어드벤스대부16.0%198억원
20엔씨파이낸스대부14.4%388억원
21테크메이트코리아대부14.4%306억원
22미래크레디트대부12.9%224억원
23에이피엘파이낸셜대부10.7%108억원

②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잔액 순위 TOP 8

순위회사명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잔액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비율
1리드코프4,039억원58.4%
2태강대부2,254억원64.7%
3에이원대부캐피탈1,500억원66.1%
4골든캐피탈대부1,086억원73.8%
5바로크레디트대부1,074억원43.5%
6엠에스아이대부902억원74.5%
7안전대부646억원37.6%
8써니캐피탈대부580억원91.8%

비율로는 8위였던 리드코프가 잔액 기준으로는 단숨에 1위입니다. 반대로 비율 1위 엠케이캐피탈은 잔액 361억원으로 중하위권으로 내려가죠. 순위표 하나만 보고 여기가 최고라고 단정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숫자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

첫째, 비율은 최고지만 저신용자에게 푼 금액은 중간인 회사입니다. 엠케이캐피탈은 비율 94.7%로 1위지만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361억원으로 중위권이고, 써니캐피탈도 91.8%에 580억원입니다. 저신용층에 거의 올인했지만 공급한 절대 금액 자체는 크지 않습니다.

둘째, 비율과 잔액을 둘 다 갖춘 회사입니다. 태강대부(64.7%, 2,254억원), 에이원대부캐피탈(66.1%, 1,500억원), 골든캐피탈(73.8%, 1,086억원), 엠에스아이대부(74.5%, 902억원)는 저신용층 특화와 공급 규모를 함께 가졌습니다.

셋째, 잔액이 압도적인 회사입니다. 리드코프는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잔액 4,039억원으로 2위 태강대부(2,254억원)와도 큰 차이를 냅니다. 비율은 58.4%로 중간이지만, 저신용자에게 실제로 푼 돈은 가장 많습니다.

비율이 낮은데 왜 우수 대부업자일까?

명단에는 에이피엘파이낸셜(10.7%), 미래크레디트(12.9%)처럼 비율이 낮은 회사도 있습니다. 이상해 보이지만 이유가 있습니다. 우수 대부업자 선정 기준이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비율 70% 이상 또는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잔액 100억원 이상 중 하나만 충족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비율이 낮아도 저신용자에게 푼 절대 금액이 크면 선정됩니다.

2026년 상반기에는 스타크레디트대부가 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비율은 29.5%로 낮지만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잔액 325억원으로 잔액 기준(100억원 이상)을 채운 사례입니다.

정리

  • 저신용자에게 집중하는 곳을 원하면 비율 상위(엠케이, 써니, 엠에스아이, 골든)
  • 저신용자에게 실제로 많이 빌려준 곳을 원하면 잔액 상위(리드코프, 태강, 에이원)
  • 둘 다 원하면 비율과 잔액을 함께 갖춘 골든, 엠에스아이, 에이원, 태강

중요한 건 신용이 낮아도 받아주는 회사가 분명히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어디가 잘 빌려주는지, 즉 승인 가능성이 더 궁금하다면 비율 중심으로 정리한 글을 보세요.

👉 대부대출 쉬운 곳,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비율 높은 순으로 정리

참고

  • 위 회사는 모두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정식 대부업체입니다. 등록 업체는 법정 최고금리 연 20%를 지켜야 하며, 이를 넘는 금리를 부르는 곳은 불법 업체로 의심해야 합니다.
  • 명단과 수치는 반기(상·하반기)마다 갱신되고 선정·취소가 생기므로, 최신 자료는 금융감독원 공지와 한국대부금융협회 공시에서 확인하세요.
출처